무당은 알겠는데 박수무당은 정확히 어떤 건가요?

무당은 알겠는데 박수무당은 정확히 어떤 건가요? 

안녕하세요, 맛있게살자입니다!

오늘은 우리 전통 문화 속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박수무당"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무속 신앙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용어인데요. 과연 박수무당이란 무엇일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박수무당 이란 ??? 

무속에서 활동하는 남성 무당을 "박수"라고 부릅니다. 보통 무당이라고 하면 여성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도 존재하며 이들을 특별히 박수무당이라 칭하죠. 이들은 신과 소통하며 점을 치거나 굿을 주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 무속 신앙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박수무당은 굿판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여성 무당(만신)과 함께 의식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여성보다 남성이 굿을 집행하는 일이 더 많았다고도 전해지는데요, 시대가 변하면서 여성 무당이 더 흔해졌습니다.

 

박수의 유래와 어원 

박수라는 단어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려 시대 문헌에서 박수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박(朴)’은 단단함, ‘수(遂)’는 나아감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는 남성 무당이 강한 정신력으로 의식을 이끄는 존재였음을 시사하죠.
조선 시대에도 박수무당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왕실과 연결된 굿을 주관하는 남성 무속인이 존재했으며, 중요한 의식에서 활약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박수라는 용어 대신 '남성 무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박수와 일반 무당의 차이점

무당과 박수무당은 기본적으로 같은 역할을 수행하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점도 존재합니다.

구분	박수 (남성 무당)	일반 무당 (여성 무당)
호칭	박수, 박수무당	무당, 만신
주요 역할	굿판 주관, 점복	신내림 굿 중심
특징	논리적 해석, 이성적 접근	직관적, 감성적 접근
출현 빈도	상대적으로 적음	여성 무당이 많음

예전에는 남성 무당이 더 많았지만, 현대에 들어 여성 무당이 대세가 되면서 박수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굿판에서는 여전히 박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박수무당의 실제 사례

1) 전통문화 보존자로서의 박수

현재 일부 박수들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로 활동하며 전통 굿 문화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원, 제주 등 지역마다 박수들이 수행하는 의식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무속 신앙을 계승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현대적 박수무당

과거에는 박수무당이 직접 찾아가서 점을 보거나 굿을 진행했지만, 요즘은 방식이 다양해졌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상담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유튜브나 SNS에서 무속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박수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3) 해외에서 활동하는 박수

무속 신앙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 사회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활동하는 무속인 중 박수무당도 있으며, 전통 의식을 치르며 한인 사회와 교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

박수무당은 한국 무속 신앙에서 중요한 존재로, 남성 무속인을 뜻합니다. 예전에는 왕실과 지역 사회에서 의식을 주관하는 역할을 했으며, 지금도 전통을 이어가는 이들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박수의 뜻과 기원, 무당과의 차이점, 그리고 실제 사례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우리의 전통 신앙 속에서 박수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