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인천 수봉공원 & 차이나 타운 맛집

김팡팡씨 2023. 4. 4. 22:11
반응형

인천 수봉공원 & 차이나 타운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근무 중인 회사에 오후 반차를 사용하고 
오랜만에 와이프랑 데이트를 갔다 왔답니다~
 
오늘의 목적은 바로 봄에만 느낄 수 있는 벗꽃 구경이에요~
마침 오늘(4월4일) 저녁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벚꽃이 비, 바람 때문에 다 없어지기 전에 
놀러 가게 되었답니다. 우선 저는 송도에서 거주중이고 오늘은 대중교통을 타고 움직이는 걸로 했어요 
 
와이프와 송도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인천 수봉공원에 도착 했습니다. 
초행길이다 보니 핸드폰 어플 보면서 갔어요~ 그런데 이게 왠걸. 
"공원"이라 해서 평지에 있는 줄 알았더니 산처럼 높은 곳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그래서 날씨가 따뜻 하긴 했지만. 올라가면서 땀좀 흘렸답니다~ 
 
모 덕분에 운동 했다고 와이프랑 웃으면서 갔었어요 ~ 수봉공원 정문? 출입문? 에 도착하고 나서 
두둥! 온 하늘이 벗꽃으로 뒤덮여 있는 겁니다. 정말 정말 너무 이뻐서 사진은 처음부터 찍지 않고 
눈에 담았던거 같아요. 그런 말이 있잖아요 아무리 사진기가 좋아도 눈으로 담는 것보다 못한다. 
아무튼 각설 하고 아래의 사진과 같이 벚꽃 사진  몇 개 올릴게요 ~

하늘이 온통 벗꽃으로 가려졌어요
길따라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봤더니 두둥..
계단 및으로 벗꽃이 만개~!
이쁘죠?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3184379?lng=126.66427460053696&lat=37.46054350064799&placePath=%2Fhome&entry=plt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아무튼 오늘 저의 선택이 너무 잘됬다고 생각 했던 것은. 바로 평일에 반차 내고 놀러 오니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 입니다. 대부분 어르신들이 많았었어요. 그리고 사람이 많지 않다 보니
벚꽃 나무 밑에서 한참을 여유 있게 사진 찍고, 와이프와 대화를 많이 했었어요 
와이프가 수봉공원을 너무 좋아하면서 인천 숭의동의 랜드마크는 여기인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매년 봄마다 수봉공원으로 벚꽃 구경 하기로 약속도 했습니다. 
 
어느덧 오후 3시~4시쯤 되니 슬슬 배가 고프더라고요. 
마침 가까운 곳에 인천 최고의 명소. "차이나 타운"이 근처에 있어서 우선 이동을 하기로 했어요~
우선 제물포 역에서 인천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했어요 ~

인천역에서 내렸어요 이렇게 천장이 뚫려 있는 지하철은 오랜만에 타는거 같아요 마치 기차역 같지 않나요? ㅎㅎ

인천역에 내려서 1번 출구로 나오면 이렇게 인천역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그래서 사진 한번 찍고
반대로 돌아서면 두둥! 차이나 타운 입구가 보입니다. 

차이나 타운 입구

이렇게 차이나 타운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제가 한 7~8년 전에 왔을 때는 차를 가져와서 주차하고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 대중교통 타고 와보니 너무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차이나 타운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초입
맨홀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ㅎ 저희 와이프가 용띠라서 그런지 너무 멋있다고 하네요

 
맨홀 뚜껑조차도 중국풍이 있는 용문양~!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안내도

안내도조차도.. 용.. 차이나 타운은 용을 진심으로 생각하네요 

용...

카페 건물이 특이해서 사진에 담아 봤어요. 톱니바퀴가 달려 있는 건물이었고~ 마치 동화 속에서 볼듯한 
건물이었습니다~ 저희는 곧 밥을 먹을 상황이라서 커피는 우선 PASS
 

경극에 대한 설명과 조형물들이 있었어요. 사진 찍을 때 옆에 중국인 2명이서 유심이 보더라고요~
중국인이 볼 때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었습니다. 물어보고 싶으나, 언어의 장벽과 초면에 실례일 수 있기 때문에 못 물어봤네요~ 

귀여운 고냥이와 사진 한 컷~ 고양이가 사람 손을 많이 탄 거 같아요. 바로 옆에까지 갔는데 별로 신경 쓰지 않더라고요 ㅎ
이 닝겐은 뭐지?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동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고양이는 어떤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

중국의 역사를 벽화? 타일로 만들어서 볼 수 있게 해 놓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위에 벚꽃 보이세요? 너무 둘의 조화가 멋있어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 계신 다른 분들도 모두 사진 찍더라고요 ㅎ 봄은 참 이쁜 계절인 거 같아요 

계단에도 그림이 있었고요~ 그 양옆으로 드라마 촬영지였던 중국집도 있었습니다 
"가화만사성" 드라마 촬영지 같아요~ 예전에 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곳인가 봐요 ~
차이나 타운은 참 방송에 많이 나오는 관광지인 듯합니다~

선린문도 봤어요 뒤에 배경 기가 막 하지 않습니까? 

12 간지 동상들도 있네요 ~ 
 
자 이제는 바로 중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그곳은 바로 "태화원"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1618762?lng=126.61857870456193&lat=37.47405367966987&placePath=%2Fhome&entry=plt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집입니다. 수요미식회, 쯔양도 여기서 밥 먹었다 하더라고요 
안에 들어가 보니 그 명성을 더욱 히 실감할 수 있는 연예인 싸인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연예인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외식업계의 대부 백종원 선생님도 싸인이 있더라고요 
자 그럼 메뉴판부터 봐볼까요? 사실 저희는 미리 뭐 먹을지 생각하고 왔는데 태화원에 메뉴판이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바로 사진으로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올리면서 문득 드는 생각인데요, 제가 기록용으로 블로그 작성 한 기준으로 나중에 10년 ~ 20년 뒤와의 
음식 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어떨지 너무 궁금하기만 합니다 ㅎㅎ 
제가 어릴 적 20년 전만 해도 짜장면은 홀에서 3,000원이었거든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요즘 물가가 장난이 아닙니다. 
 
아무튼 저희는 삼선짬뽕, 유니짜장, 탕수육 작은 거, 군만주, 칭다오 맥주 이렇게 주문했어요 

제가 중국 주재원 생활 할 때. 칭다오 맥주는 1병에 한국돈 2천 원이 안됬었어요. 아무래도 수입품?이라서 
비싼가 보네요 저랑 와이프는 청도맥주 가격 보고 놀래긴 했죠 ~! 
아무튼 이제는 음식 사진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사진

 
지금부터 제 개인적인 맛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개인적인 맛평입니다..)
> 유니짜장면 ★★★★+☆ (4+스타) 
: 진짜 정말 맛있었어요, 간도 딱 좋고 특이 짜장양념이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 삼성짬뽕 ★★★-☆ ☆ (3-스타) 
짬뽕이 평가하기 좀 어려웠어요. 왜 그런지 설명드릴게요 
- 내용물: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산물 건더기가 깡패입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로? 할 정도였어요 
- 맛: 맛있습니다. 다만! 어느 중국집에서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너무 큰 기대는 안 해야 할거 같아요.  
> 탕수육 ★★★★☆ (4 스타) 
음식 나올 때. 가위도 같이 주시거든요? 그걸로 탕수육 잘라보세요 안에 고기로 꽉 찼습니다   
 전체먹으로 맛있는 튀김이었어요.   튀김맛 그리고 고기맛이 절묘하게 잘 어우러졌어요 
> 군만두 ★★★★☆ (4 스타) 
저는 중국에 있을 때부터 중국인 만두를 많이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좋아도 하고요 오늘 먹어본 만두는
제가 중국에서 먹었던 만두맛과 똑같았어요(물론 중국인들이 만들었으니 같겠지만요) 맛, 모양, 간 구성이
너무 좋았습니다단, 중국에서는 당면이 들어간 만두는 못 먹었는데 여기는 들어가 있었어요.
당면은 씹는 식감을 담당하고, 고기와 부추는 궁합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오늘 먹은 음식 중 TOP1은 유니 짜장이었습니다. 제가 살면서 가장 맛있게 먹은 짜장면 중에 NO2 정도 될 거 같아요
(NO1은 분당에 처가댁에서 소개해줬는데 다음에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참 그리고 계산 할때. 꼭 본인들이 먹은게 얼마인지 확인 하고 계산 하세요. 오늘 직원분의 실수가 있으셔서 
  맥주 2병 마신거를 3병으로 계산하시더라구요, 계산까지 하고 나가고 나서 확인 해보니 잘못 된거 알았어요 
 물론 실수 하실 수 있지만. 돈 관계는 사소한 실수도 서로의 신뢰를 깍아 먹는 다는 점.. 다들 공감 하실거라 믿습니다..       
 아무튼! 꼭 꼭 계산서 확인 바랍니다!!!
 
자 오늘은 벚꽃 놀이부터 차이나 타운 맛집 탐방까지 해봤어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벚꽃이 남아 있을 때, 꼭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연인, 지인들과 꼭 인천의 수봉공원을 방문하기를 
강력히 추천드리겠습니다! 좋은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반응형